경남기능경기대회 폴리텍 창원캠퍼스서 개최

2019-04-01     강민중
경남도기능경기대회가 3일 오전 11시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열띤 경연의 장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폴리메카닉스를 비롯해 47개 직종을 대상으로 창원기계공고 등 6개 장소에서 49개 기관(441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에는 박성호 경남도행정부지사, 김지수 도의장, 송기민 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비롯해 참가선수, 지도교사, 유관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는 창원기계공고 11개 직종 67명, 김해건설공고 8개 직종 57명, 삼천포공고 5개 직종 22명 등 총 22개교에서 40개 직종에 336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숙련기술인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선수들은 산업사회에 부응하는 기술 명장이 되기 위한 꿈과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기능 연마에 매진해왔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역량과 기술을 아낌없이 펼쳐 보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우수한 기능·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 전국대회 3위, 2018년 전국대회 4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 대회는 대회 기간 중 경기장을 시민에게 오픈하여 드론인명구조 및 체험을 비롯해 3D프린터와 포크아트, 네일아트 시연 및 체험, 취업타로컨설팅, Young Skill 올림피아드와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회 시상식은 8일 오후 2시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개최되며, 각 직종별 입상자(1~3위)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을 수여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입상자는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남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곽봉종 창의인재과장은 “경남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숙련기술을 보유한 우수한 학생선수 발굴·육성의 토대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더욱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