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中企업황전망 2개월째 소폭 상승

2019-04-01     이은수
4월 경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212개 경남지역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SBHI)는 전월보다 1.6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2월 급락 후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경기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2월 지수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4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77.4로 전월대비 1.6p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는 13.7p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월대비 0.6p 하락한 84.4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4.9p 상승한 66.0으로 나타났다.

4월 전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5.7로 조사됐으며, 경남의 업황전망 지수는 전국평균에 비해 8.3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은 내수판매(73.7→75.9), 영업이익(74.9→76.4), 자금사정(74.4→74.8)은 상승했으며, 생산(85.4→83.2), 수출(102.6→100.0), 원자재조달사정(92.3→85.1)은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은 생산설비수준(99.6→98.9)은 하락했으며, 제품재고수준(97.7→98.5), 고용수준(94.5→97.4)은 소폭 상승했다.

세부업종별로 제조업은 ‘식료품’(71.4→100.0), ‘가죽가방및신발’(75.0→87.5) 등 7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하였고, ‘음료’(87.5→75.0) ‘종이및종이제품’(87.5→62.5)등 11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부동산및임대업’(33.3→66.7), ‘교육서비스업’(62.5→75.0)등 5개 업종은 상승했고, ‘숙박및음식점업’(44.4→33.3)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2월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4.5로 전월대비 5.3p 상승했고, 전년동월 대비는 9.0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월대비 8.2p 상승한 83.6을 기록하였고, 비제조업도 전월대비 0.6p 상승한 59.9로 나타났다.

3월 전국 업황실적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81.2로 조사됐으며, 경남의 업황실적 지수는 전국평균에 비해 6.7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80.7%), ‘인건비 상승’(67.9%), ‘인력확보 곤란’(25.5%)순으로 응답했다.

2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대비 0.2p 상승한 74.0%을 기록했으며, 평균 80%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56.5%로 나타났다.

2월 전국 평군가동률은 72.4로 조사됐으며, 경남의 평균가동률은 전국평균에 비해 1.6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