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평거동 수정초등학교 앞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범운영한 결과 좋은 반응과 함께 교통흐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하며 추가로 인사광장 교차로에 진주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의를 거쳐 대각선 횡단보도(사진)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인사광장 교차로는 보행자가 많고 노인보호구역이 인접해 있어 횡단보도 이용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보행자 안전과 이용편의를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중지되고, 적색점등이 켜지면서 보행자는 기존에 가로·세로로만 이용하는 것을 대각선 이동으로 목적지까지 한 번에 건너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초전동 일대 2개소 등 대각선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