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억들여 지하시설물 전산화 추진

2019-04-02     정만석
경남도는 올해 의령군 등 7개 군에 국·도비 10억3100만원을 투입해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은 시설물 사고 예방과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려고 지자체가 관리하는 도로,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산화하고 체계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시설물의 구축 년도, 위치, 재질 등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가스, 전기, 통신 등과 관련된 정보는 유관기관과 공유할 수 있게 돼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도는 2010년까지 전산화 대상 전체 지하시설물 1만9694km 중 창원시 등 8개 시 지역 1만7376km를 완료했다.

2011년부터 군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2015년까지 3개 군(고성·함안·함양)에 대해 712km를 추가 완료하고 올해부터 나머지 군 지역 1606km의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해 2021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