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전자 연구노트 시스템’ 구축

전국 최초…정보 등 체계적 관리

2019-04-03     김영훈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연구개발로 얻은 정보와 데이터, 노하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자 연구노트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자 연구노트 시스템’은 전자펜 등 정보기술(IT)장비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입력하고 전자파일 형식으로 기록해 과거 아날로그식 기록방식과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던 연구방식을 벗어나 빅데이터 구축에 용이하다.

또 연구 자료에 대한 사용 편의성, 검색과 정보공유 용이성, 정보 재사용성을 확보해 정보 분실과 접근성 제한, 정보 수록의 비효율, 저장정보의 한계, 단순행위의 반복을 극복해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연구원 1인 1연구 과제를 적용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내년부터는 실무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전자연구노트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은 올해 경남도가 8대 핵심과제로 우선 추진하는 ‘업무수행 전 과정을 통합적·유기적 업무처리를 위한 업무관리시스템 구축·운영’과 연계된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한편 도농기원은 지난달 29일 경남도청 행정부지사 부속회의실에서 농업 R&D 업무관리시스템 혁신사례로 전자 연구노트 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해 추진사항과 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농업 R&D업무혁신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다른 부서에서도 구상하고 있거나 진행 중인 도정 혁신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