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019년도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 지원

1개 인증당 최고 3000만원 업체 최고 6000만원 지원

2019-04-04     강진성
국내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정동희)은 국산 스포츠용품의 해외시장 진출 및 대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을 실시한다.

KTL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스포츠용품 제조·생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인증획득에 소요되는 시험, 평가, 기술지도, 해외운송 및 인증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개 인증당 최대 3000만원, 1개 업체당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국제경기연맹 공인을 포함한 해외인증지원과 함께 KTL의 K마크, 국내 법정의무·임의 인증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성공한 사례는 골프공 제조업체인 ‘㈜볼빅’이 있다. 볼빅은 2017년도 사업 참여 후 국제경기 사용을 위한 R&A(영국왕립골프협회) 인증을 획득하고 2018년 유럽, 미국 및 남아공 등 전 세계 15개국에 약 110만 5000달러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2017년도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에 참여한 전체 14개 업체는 그해 수출 실적 약 130만 달러, 2018년 약 144만 달러(9.5%↑)를 기록했다.

연구 총괄책임자인 박헌찬 KTL수석연구원은 “그동안 본 사업을 통해 2009년부터 150개 기업이 249개 해외인증을 지원받아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며 “해외인증 획득지원을 통해 국내 스포츠용품 품질 향상 및 해외수출 판로 개척으로 스포츠산업체 성장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4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서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또는 KTL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후, 스포츠산업지원(https://spobiz.kspo.or.kr)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TL 문선영 연구원(055-791-3322)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은경 과장(031-284-956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KTL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4일 KTL서울분원에서 ‘스포츠용품 해외인증 획득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