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쌀 적정 생산 대책 적극 추진

논 타작물 재배 확대…농가소득 보전

2019-04-07     이용구
거창군은 논 타작물 재배를 통한 쌀 생산 조절 및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쌀전업농 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쌀 적정 생산 대책 적극 추진에 나섰다.

거창군은 쌀 적정 생산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거창축산업협동조합 주관 ‘2019년 논 타작물 사료작물 재배 및 이용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년도 논 타작물 사료작물 재배 지원사업이 시행되면서 사업 참여 농가들의 재배기술 부족, 배수관리, 논을 이용한 조사료 생산교육 등 사료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술 확보 취지로 최창열 거창축산업협동조합장이 강의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과잉되는 쌀 수급 안정과 양질의 조사료 및 잡곡 확보를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 2017~2018년 벼 재배농지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소유자 또는 임차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2019년도에는 휴경도 지원 대상에 포함돼 지원대상이 확대됐다.

올해 논 타작물 재배지원 지원 단가는 경남도 추가지원금 75만 원을 포함해 1㏊당 조사료 505만원, 일반ㆍ풋거름 작물 415만원, 두류 400만원, 휴경 355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손병태 농업기술과장은 “지난해 대비 완화된 참여조건과 인상된 지원단가로 인해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