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서상초 ‘레슬링 돌풍’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참가학생 전원 전체급서 메달

2019-04-08     안병명
함양 서상초등학교는 지난 4~6일 열린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레슬링 종목 참가 학생 전원이 전 체급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레코로만형에서 조조·최혁수(6학년), 강동길(5학년) 선수가 금메달, 한연수(5학년) 선수가 은메달, 오지훈(5학년)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에서 조조 선수가 금메달, 강동길 선수가 은메달, 최혁수와 오지훈·한연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특히 레슬링의 불모지로 선수들은 함양 지역에서 받기 어려운 전문 기술훈련을 받고자 멀리 산청 단성중학교까지 가는 열정을 보였으며, 10개 체급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자신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음을 증명해 보이면서 소수 정예의 맞춤식 체육 활동을 통해 작은 학교 선수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에 이옥임 교장은 “작은 학교지만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자 노력한 지도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힘들지만 꾸준히 훈련에 참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학생들이 아주 고맙고 대견스러워 앞으로도 노력해서 더 건강하고 멋있는 서상초등학교 학생들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라고 격려 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