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이유라도 학생안전이 최우선”

양산 양주초 인근 지반침하 관련 관계기관 현장 찾아 대책 마련

2019-04-09     손인준
속보=인근 지반침하로 인한 양산 양주초에 대한 피해상황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본보 4월 4일자 7면)

경남도의회 표병호의원(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경남도교육청 송기민부교육감, 양산교육지원청 주창돈교육장, 학교관계자 등은 지난 8일 양주초등학교 인근 지반침하에 따른 학교 피해상황 등 대책마련 자리를 가졌다.

이는 최근 양주초등학교 장애인용 승강기가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견됐고, 주변상가 및 공공청사 또한 갑작스러운 지반침하 및 건물균열이 진행되고 있음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원인파악을 하던 중 인근 대규모 건설현장(부산도시철도공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의 협조를 받아 지반 및 건축구조 전문가로부터 건물과 지반상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교사동 건물은 안전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지반침하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서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경남도교육청은 원인규명과 동시에 긴급 안전진단 후 신속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적, 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양산교육지원청과 양주초 관계자는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가지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히 안전조치와 함께 지속적인 추적관리를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표병호 위원장은 “많은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학교에 대해 어떠한 이유라도 학생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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