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항공산업대교 조속 건설해야”

박정열 도의원 5분 자유발언

2019-04-09     김순철

사천 국가항공산단 인근 지역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내를 관통하지 않고 바로 남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지방도 1001호선 사천항공산업대교를 조속히 건설하면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정열 의원(사진·한국당·사천1)은 9일 경남도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항공우주산단의 물류 이동로가 남해안 고속도로 지선인 사천 IC에서 국가항공산단까지 국도3호선에 의존하고 있다”며 “사천시의 용역 결과 현재 하루 4만7000여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산단과 MRO단지가 준공되면 2만 여대의 차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평일 출퇴근 시간이 되면 진주에서 사천으로 들어오는 차량과 사천에서 진주로 진입하는 차량이 서로 뒤엉켜 고속도로입구는 물론 사천읍과 국도변에 북새통을 이루어 교통지옥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복잡한 사천시내를 관통하지 않고 바로 남해안고속도로로 연결되는 1999년 건설한 지방도 1001호선이 있는데 고성군 하이면에서 거창군 고제를 연결하는 모든 도로가 개설됐지만 진입로 지상부 650m와 해상을 연결하는 교량 750m가 미개설돼 활용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남도가 나서서 미완성 지방도1001호선 지상부의 미개설 접속도로를 개설하고 해상부분 교량에 대해 도비와 국비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처리하면 이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