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하도급 관리 전담팀 구성을”

강민국 도의원 5분 자유발언

2019-04-09     김순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및 하도급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서 관리 전담팀을 구성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강민국 건설소방위원장(사진·한국당·진주3)은 9일 제362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경남도내 건설업 수주 현황은 2017년도에 이미 20%가 감소한데 이어 지난 해 또다시 40%가 감소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가장 큰 폭의 수주 감소로 경기상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지역 건설업체의 수주 및 하도급 계약 전반에 대한 지원 업무 수행을 위해 하도급 관리 전담팀을 구성하고, 건설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 공사 계약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며 하도급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설계단계에서부터 공공과 민간부문 모두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도록 지원해 지역의 자재, 장비, 인력 등이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부산시의 경우 지난 2016년도에 하도급관리팀을 신설 운영한 결과 2018년 기준 하도급율은 경남도의 2배 이상인 56% 정도이며, 이를 벤치마킹한 울산시도 2017년 기준 지역 업체 하도급 수주율이 24% 증가해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