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보건소, 함양군 재활사업 벤치마킹

2019-04-11     안병명

함양군 재활사업의 뛰어난 건강증진 효과가 소문을 타면서 타 시군에서 재활사업 문의가 잇따르는데다 벤치마킹 방문도 이어져 이목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11일 당진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함양군 보건소를 찾아 건강증진센터 내 재활치료실을 비롯해 발달 장애인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작업치료교실과 꿈나무교실 등을 둘러봤다.

함양군의 재활사업이 활성화되고 군민 건강증진 효과를 거두면서 선진 재활프로그램을 배우고자 경남을 비롯해 충북 진천군 등 연이어 벤치마킹을 오고 있다.

함양군은 군 단위 특성상 재활 수행기관이 없고, 사설 치료실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장애인 건강권 향상을 위해 2016년 신규 사업으로 발 빠르게 시작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이 필수 사업이 되면서 현재까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6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2017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쾌거를 이뤘다.

현재 함양군은 발달장애 아동부터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애인을 비롯해 수술과 퇴원 후 통원치료가 필요한 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특색 있는 재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군민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의 형평성을 위하여 신규 대상자를 우선으로 하여 희망하는 군민 누구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병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