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은 아직 겨울, 산 아래는 완연한 봄

2019-04-14     원경복·이용구기자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지리산 정상부에는 눈비가 내리고 강풍이 몰아쳐 한겨울을 능가하는 한파를 체감했다. 이날 낮 기온은 영상 5도로 밤부터 새벽까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졌으며 강수량은 50mm로 산하를 얼게했다. 이때문에 지리산 정상석과 인근 목책이 얼음으로 뒤덮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산 아래 거창지역에는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면서 꽃이 활짝피어 산책나온 여인들이 덕천서원 주변에서 사진촬영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원경복·이용구기자/사진제공=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