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제전 기념 의병역사콘서트 성황

2019-04-15     박수상
의령군은 13일 오후 7시 유곡면 소재 망우당 곽재우 생가에서 군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별쌤 최태성 별별한국사 연구소장이 전하는 의병역사콘서트를 개최했다.

의병제전을 앞두고 처음 시도한 의병역사콘서트는 사전 접수를 받은 의령군민을 대상으로 ‘의령에서 만나는 의병이야기’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식전 어쿠스틱 밴드인 마오밴드의 공연과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으로 군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태성 연구소장은 강연을 통해 “의령에 대해 연구하면서 나라가 위기에 쳐해 있을 때 마다 보여준 의령의 저력과 역사적인 인물들의 활약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의령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기 바라며 이런 의미 있는 역사 강연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임진왜란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이어온 안희제 선생, 이극로 선생, 그리고 이름 없는 의병들과 의령의 이야기를 유쾌한 말솜씨로 전했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