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아동급식가맹 음식점 시설개선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모사업서 5곳 선정

2019-04-15     정만석
경남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19년 아동급식가맹 음식점 위생안전시설개선 공모사업’에 도내 음식점 5곳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 및 한부모 가족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급식을 지원하는 ‘아동급식가맹 음식점’에 대해 위생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국민제안을 반영해 올해 처음 국민 참여 예산으로 편성돼 추진된다.

지원예산은 총 8억 1600만원으로 전국적으로 102개소 음식점에 대해 시설개선자금이 지원될 계획이다. 한 곳당 최대 1000만원, 시설개선비용의 80%에 해당하는 800만원을 지원하고 음식점 사업자가 2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선정된 음식점에 대해서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이달 22일부터 시설개선 컨설팅을 진행한다. 그 결과를 반영한 시설개선이 완료되면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도 함께 받을 예정이다. 윤인국 도 복지보건국장은 “아동이 이용하는 음식점의 위생수준은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