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안전 다짐·실천 선언식

2019-04-15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5년을 맞아 16일 경남교육연수원 기억의 벽 앞에서 경남교육안전 다짐·실천 선언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열어온 추모식을 넘어 실제로 학생안전을 더 다지고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경남교육안전 다짐·실천 선언식’으로 열린다.

세월호와 같은 아픔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함께 안전 다짐을 선언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로 결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 교육공동체 대표로 참여해 안전다짐문을 낭독할 윤지성 학생과 이승우 교사는 위급상황에서 도민의 생명을 살려 언론에 화제가 된 의인이다.

안전사고에만 집중되어가는 관심을 전환해 그동안 추진한 경남교육 안전정책의 결과물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고 보호한 모범적인 사례를 알리는 동시에, 경남교육 가족의 안전 실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교육청은 15~19일을 경남학생 안전 다짐·실천 주간으로 지정, 추모 분위기를 넘어 실제 학생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안전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4·16 학교안전 점검의 날 운영, 추모의 시간 갖기, 안전 실천 서약서 작성, 안전 실천 다짐대회, 안전 캠페인, 안전 토론회 등의 행사를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