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천유진씨 2019년 제3호 경남도 자원봉사왕

2019-04-17     정만석
진주시 거주 천유진(61)씨가 ‘2019년도 제3호 경남도 자원봉사왕’에 선정됐다.

경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성규)는 17일 대한적십자회 진주지구협의회에서 천유진씨를 자원봉사왕으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2019년 제3호로 선정된 천 씨는 1983년부터 가족들과 함께 지역일손돕기 등의 개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대한적십자봉사회에 소속되어 경남진주지역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급식 및 목욕봉사 활동 등을 해오고 있다.

2019년 3월 한 달간 10회 79시간 56분의 봉사활동을 했다. 현재 총 봉사활동 실적은 6102시간 45분에 이른다.

천 씨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속상하고 힘든 적도 많았지만 끝나고 나면 항상 뿌듯했다.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라며 “결국엔 남을 위해 하는 봉사활동이라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나를 위한 활동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