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관광 활성화 국비 확보 ‘착착’

통영 남해 (가칭)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 2개소 선정

2019-04-17     정만석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9년 (가칭)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 전국 5개소 선정 공모에 통영시·남해군 등 2개소가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도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핵심관광지 육성)의 ‘(가칭)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사업자, DMO조직, 관광두레 PD, 관광벤처기업 등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존의 건축물을 활용한(리모델링) 통영시 ‘남해안 여행 라운지 조성’(2억원)과 남해군 ‘지역관광협업센터 조성사업’(3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구심점이 될 관광협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관광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광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월 남해안 도보여행길 조성을 위한 남파랑길 안내체계 구축사업에 1억 9000만원, 2월에는 통영 남망산공원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에 2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 이달에는 생태테마관광자원화 분야에서 창원시 ‘편백숲 浴(욕)먹는 여행’ 2억 6000만원, 함안군 ‘악양생태공원-처녀뱃사공과 떠나는 에코피크닉’ 2억 4000만원을, 노후관광시설 재생 분야에서 김해시 ‘김해천문대-비비단으로 떠나는 별빛여행’ 3억원, 하동군 ‘섬진강 생태여행-반딧불이가 덮고 자는 모래이불’ 1억 8000만원 등 총 36억 7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류명현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관광정보센터와 기업지원센터(사업자 교류·정보제공)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