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산업관광' 여행사 상품으로 인기

2019-04-18     이용구
거창군이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업무협약으로 진행하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이 여행사 여행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거창군은 18일 산업관광 프로그램이 서울 등지의 여행사 여행상품으로 판매돼 39명이 이날 첫 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업무협약 체결이후 3~4월에 버스 30대와 관광객 1100여명의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거창군은 설명했다.

산업관광 여행상품은 수승대 관광지 방문과 서울우유거창공장 견학, 사과테마파크 사과피자만들기 등 당일코스로 진행된다.

‘거창군 산업관광’은 현재까지 참여단체가 직접 서울우유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해 왔으나 여행상품으로 등록돼 판매됨으로써전국 어디에서나 신청이 가능해져 거창군의 관광인프라에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또 체험마을과 연계한 사과피자만들기 유료 프로그램을 필수코스로 선정해 지역에 귀속되는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여행객과 함께 참석한 여행사 여행바람 관계자는 “거창이 생각보다 서울에서 가깝다. 수승대에 오면 근심이 사라진다는 말이 뭘 의미하는 지 알 거 같다. 앞으로 거창을 알리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한바퀴 상품을 기획한 금호고속 관계자는 “광주에서 출발하는 산업관광 여행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영호남 관광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거창군과 서울우유거창공장은 지난 2월에 2019년 산업관광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