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이스라엘 인증기관과 상호인정 협약

2019-04-18     강진성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이스라엘 국가 인증기관인 Israel Testing Laboratories (ITL)와 상호인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ITL은 이스라엘의 전기제품 규제 및 사용승인을 위한 국가 기관으로 반도체, 의료기기, 통신기기, 군수용품 등의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L과 ITL은 전기안전(Safety) 및 전자파(EMC)분야의 시험성적서를 상호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에 수출하려는 국내기업은 KTL과 직접 시험인증업무를 수행하면 동일하게 인정받게 된다.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이 이스라엘 수출시 인증정보 부족, 제품시료 송부, 외국어 의사소통 등으로 어려웠던 인증 획득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KTL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이스라엘 인증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기업의 인증획득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의료기기 및 통신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L과 상호인정 범위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