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의병마라톤]여자 풀코스 우승 박천순씨

“의병마라톤 첫 우승 기쁘다”

2019-04-21     김영훈
박천순(48·김해)씨가 개인기록 3시간 16분 41로 의병마라톤대회 여자부 풀코스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번 완주로 167번의 풀코스 완주를 달성했다”며 “해마다 의병마라톤에 참가하고 있지만 우승은 못했는데 이렇게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어 “의령은 코스도 좋고 교통 통제도 좋아 많은 달림이들이 질 높은 대회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도 원할한 경기 운영으로 달리는데 집중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병마라톤 첫 우승을 차지한 박씨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레이스 중반 어려움도 있었다.

그는 “중반 이후 기온이 올라 달리는데 힘들었다”며 “페이스 조절을 통해 전략을 수정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라톤은 여러 사람과 인연을 맺을 수 있는 좋은 종목이다”며 “건강도 챙기고 친목도 다질 수 있는 마라톤에 많이들 도전 해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의령은 김해와 가까워 매년 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올해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내년에도 참가해 2연패에 도전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