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적량초, 안 쓰는 책 1000여권 기증

2019-04-22     최두열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동화·수필·소설·위인전 등 불용도서 1000여권을 삼화 에코하우스에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적량초교는 불용도서 중에서 책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깨끗한 책 위주로 삼화 에코하우스에 기증해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에코하우스 방문객들이 기증도서를 다시 읽음으로써 버려질 뻔한 책들을 소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에코하우스 관계자는 “소중한 책들을 기증해줘서 고맙고, 기증 받은 책들을 유용하게 잘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영미 교장은 “도서실의 책들을 그냥 버릴 수도 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서 많은 책들을 다시 활용할 수 있게 돼 흐뭇하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