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동차부품 사절단, 북미 파견

2019-04-22     정만석
경남도가 어려움에 처한 도내 자동차부품 업체의 수출 지원을 위해 북미 수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도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디트로이트에 ‘2019년 북미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원 한산스크류, 김해 썬프레인코, 양산 대영소결금속, 의령 거양금속 등 도내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무역사절단은 미리 섭외한 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해 자동차부품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도는 캐나다 토론토가 있는 남부지역은 국가 차원에서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와 관련한 기술 분야에 5년간 3억8000만 캐나다달러(한화 3035억원)를 지원해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미국 자동차부품 제조산업 본거지인 디트로이트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빅3’ 자동차회사 본사 공장이 집결해 자동차부품 협력업체가 많은 곳이다.

무역사절단은 수출상담회 이외에도 한미 자동차부품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디트로이트에서 코트라(KOTRA)와 재미자동차산업인협회(KAPI)가 공동 주관하는 한미자동차 파트너십 세미나와 미시건주 투자진출 설명회도 연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