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살, 아직은 일하고 싶은 나이입니다”

진주채용박람회, 구직활동 열기 뜨거워

2019-04-24     정희성
24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채용박람회가 열린 가운데 흰 머리가 희끗희끗한 50대 중년 남성이 한 중소기업 부스에서 채용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올해 56살인 김모씨는 올해 2월, 9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 후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김씨는 “나이는 많지만 관련 기술이 있다. 월급을 조금 적게 받더라도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씨는 이날 3개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했다. 그는 “연락을 준다고 했으며 기다려볼 참이다”는 말을 남기고 행사장을 떠났다. 한편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직·간접적으로 9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다양한 연령의 구직자들이 참가해 취업의 문을 두드렸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