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1분기 매출액 7.2% 증가

"자체사업·자회사 실적 호조"

2019-04-25     황용인 기자
두산중공업은 25일 1분기 매출액 3조8287억원, 영업이익 3223억원을 기록해 각각 7.1%,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의 실적 호전은 자체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

두산중공업의 1분기 수주액은 4064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1분기 중 공시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대형 발전소 건설 사업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이를 반영한 사실상 수주실적은 약 3조원으로 늘어난다.

두산중공업은 1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3년 치 물량에 해당하는 15조507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두산은 계열사인 두산중공업에 1416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2551만1027주를 배정받는다.

황용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