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어촌뉴딜300사업’ 시동

‘어촌뉴딜300사업’지역협의체 위원 위촉·자문회의 개최 창원시 주도, 명동항 지역협의체 구성으로 사업 본격적 추진

2019-04-28     이은수

창원시가 어촌뉴딜 300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도·명동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99억 원을 포함한 총 2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낙후된 어항기반시설 정비와 어촌마을 정주여건 개선 등에 투자하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2019년 정부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촌뉴딜300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협의체 위원 위촉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지역협의체는 그간 지자체 중심의 사업 추진방식을 주민주도형 개발방식으로 변화시키고, 사업계획 수립부터 준공 이후 운영 단계까지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의사결정 등을 위해 전문가, 지역주민, 유관기관, 지자체 공무원으로 구성한 단체이다.

이날 문화관광·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와 해양수산분야의 유관기관 전문연구원, 수협 관계자, 지역주민대표 등 지자체 공무원을 제외한 21명에 대해 허성무 창원시장이 위촉장을 직접 수여했다. 지역협의체는 자문회의를 개최해 지역협의체 위원의 역할분담과 공모사업 선정 시 제출한 예비계획서의 사업계획을 재검토하고 기본계획 수립 전 지역여건 분석 등 보다 현실성 있고 합리적인 사업 구상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앞으로 매월 1회 지역협의체 자문회의를 개최해 마을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마을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발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하반기에 해양수산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주도·명동항 어촌뉴딜300사업은 올해 말경에 착공해 2020년 준공될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개발한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협의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면 올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향후 2023년까지 어촌뉴딜 정부공모사업에 10개소 이상이 더 선정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어촌마을의 혁신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