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학교안전 원스톱 점검

12월 말까지 도내 전 학교 대상

2019-04-29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경남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와 협업해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2019학교안전 원스톱 점검 및 컨설팅’을 12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안전 원스톱사업’은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학교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실태를 파악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교육청 자체적으로 54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올해는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해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시설분야 종합점검과 학교관계자 컨설팅을 실시한다. 소방본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이 학교시설을 점검하고, 교육청은 점검반 운영지원과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점검결과 미흡사항에 대한 적기개선으로 학교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대상 학교에서는 사전에 소방계획서 및 각종 안전점검결과 기록부와 안전취약 분야 및 문의사항을 준비하고, 점검당일에는 학교 관계자 및 소방, 전기 등 유지관리 용역직원은 점검위원으로부터 점검결과 및 컨설팅을 받는다.

점검결과 미흡 및 개선이행이 필요한 사안은 학교 자체 예산으로 즉시 개선하거나 교육청 시설사업비를 투입하여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3월 말 현재 점검이 완료된 100여개 학교 중 일부 학교에 대해서는 추경예산에 10여억원의 개선사업비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경남학교안전공제회 업무담당자도 동행, 학교안전사고 발생유형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학교 관계자 안전사고 예방 컨설팅과 사고 통지 및 공제급여 청구 관련 제도 설명 등 현장지원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필식 안전총괄담당관은 “유관기관 간 협업 사업을 확대하고 강화해 학교 현장의 위험요인 종합진단과 적기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활동 지원 기능도 강화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