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활용한 나들이 음식 어떠세요”

농진청, 5월 식재료 소개

2019-04-30     김영훈
농촌진흥청이 5월 가정의 달의 맞아 시금치, 수수, 스트링치즈 등 나들이 음식에 어울리는 식재료를 30일 소개했다.

시금치는 영양성분이 뛰어나고 식미가 좋다.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 좋고 감기 예방이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시금치는 포항이나 남해, 신안 비금도산이 유명하며 무침용은 길이가 짧고 뿌리가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이 좋고 국거리용은 줄기가 길고 연하며 잎이 넓은 것이 좋다.

시금치를 사용하기 전에는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이나 신문에 싼 후 냉장고에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사과와 키위 등과는 따로 보관해야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조리법으로는 ‘시금치전’, ‘시금치 샌드위치’, ‘시금치 그린 스무디’, ‘시금치 크림소스 연어스테이크’ 등이 있다.

수수는 동의보감에는 속을 따뜻하게 해 장 기능에 도움을 주고 설사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낱알이 고르고 둥근 것이 좋은데 국산 수수는 수입 수수보다 둥글고 낱알에 붉은 속껍질이 남아있는 편이다.

도정 후 관리를 잘못하면 쉽게 곰팡이가 피거나 물러질 수 있어 구입 전 꼼꼼하게 살펴보고 건조한 곳에 잘 밀봉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조리법으로는 ‘수수 카나페’, ‘수수 들깨 칼국수’, ‘수수 떡갈비 김밥’ 등이 있다.

스트링치즈는 자연치즈의 하나로 숙성하지 않아 치즈 특유의 냄새가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조리법으로 ‘스트링치즈 컵라이스’, ‘스트링치즈 카프라제그라탕’, ‘스트링치즈 크로켓’ 등이 있다.

식재료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http://www.nongsaro.go.kr)-생활문화-음식-이달의음식’에서 볼 수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