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이달의 새농민상’ 2부부 선정

하동 금오농협 정명화·조현자 동남해농협 서기태·심경희

2019-05-02     황용인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이달의 새농민상’수상자로 하동군 금오농협 정명화(63)·조현자(61)조합원, 남해군 동남해농협 서기태(52)·심경희(47)조합원이 각각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금오농협 조합원인 정명화·조현자 부부는 30여년 동안 3만 9700㎡(1만 2000여평)의 벼농사와 고추, 매실, 고사리 등을 1만 1900㎡(3600평)에 재배해 자립경영을 달성했다.

또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 수취가격 제고와 유색미(찹쌀보리)등을 재배, 소포장 판매하는 등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장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동남해농협 조합원인 서기태·심경희 부부는 20여년 동안 영농에 종사하면서 한우 120두와 1만 6529㎡(5000여평)에 마늘, 시금치 등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농업의 기계화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밭농사(마늘) 일관 기계화 시범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하여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업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축사의 현대화 시설 조기 도입과 고품질 사양관리를 통한 우수한 출하 등급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농업인들의 귀감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