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나래학교, 개교기념식 연다

2019-05-02     강민중
도내 서북부지역 장애 학생에게 특수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거창나래학교 개교기념식이 3일 개최된다.

2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개교기념식은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거창군수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도의회 의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개교한 거창나래학교는 유·초·중·고·전공과 과정 총 18학급 규모의 공립특수학교다. 거창, 함양 지역의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을 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서북부권에 위치한 특수학교로는 유일하다. 학교 측은 타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3대를 운행 중이다.

박 교육감은 축하 인사를 통해 “거창나래학교가 개교함으로써 경남의 서북부지역 장애 학생들에게 더 안전한 교육환경과 질 높은 특수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특수학교 설립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