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권복지운영위·교권보호 SOS 지원단 출범

2019-05-02     강민중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는 2일 경남교총 회관에서 ‘교권보호 SOS 지원단’ 및 ‘경남교권복지운영위원회’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경남교총은 일선 학교에서 교권침해 사건이 발생시 현장에 출동, 강력한 대응 지원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자평했다.

경남교총교권보호SOS지원단은 퇴직한 교원을 포함해 변호사 및 교총 회원 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사람들로 구성됐다.

경남교총 회원에게 ‘교권 침해’사안이 발생할 경우 이를 경남교총에 통보하면 변호사를 포함한 지원단의 법률 무료 지원 상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더라도, 소송에 따른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회원에게는 ‘교권보장 가입 증서’도 배부 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경남교총은 최근 교권복지규정을 완성하고 경남교권복지운영위원회도 출범했다.

경남교총 심광보 회장은 “교권보호를 위한 즉각적이고 다각적인 대응은 교원단체의 본연의 임무 중 하나”라며 “교권수호자인 교총은 부당한 교권침해에 대한 강력한 대응 체제 구축과 활동으로 교권 침해 예방과 교권존중 풍토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교총은 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추진과 관련 “학생들의 권한과 권리만 지나치게 강조된 기형적인 조례안”이라고 반대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시민사회단체 연대형태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교육적인 본질에 접근하는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