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거창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

2019-05-07     이용구

거창군 남거창농협(조합장 허원길)이 지난 3일 거창일반산업단지내에 위치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갖고 거창사과유통 선진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준공된 남거창농협 산지유통센터(APC)는 총 사업비 34억1200만원이 투입됐고, 1만6529㎡ 부지에 건축 연면적 2468㎡ 규모로 1일 40t가량의 사과를 처리할 수 있는 첨단 자동선별기와 포장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집하·선별장, 저온저장고, 회의실 등 조합원들이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거창농협은 2017년 6월에 산지유통센터 사업자로 최종 선정돼 사업부지 이전 등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공동선별·공동출하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등 거창사과 유통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출하 등 조직화와 규모화로 경쟁력을 키우고 소득을 높여 행복한 거창농촌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용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