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어촌뉴딜300 사업' 속도 낸다

지역협의체 구성·착수보고회 완료 전국 사업대상지 중 5곳 최다 선정 어항 현대화·해양관광 활성화 기대

2019-05-07     강동현
통영시는 ‘어촌뉴딜300사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착수보고회를 완료하는 등 ‘어촌뉴딜300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위(수)탁 기관인 한국어촌어항공단, 지역주민과 지역협의체, 해수부 자문위원, 기본·실시설계 용역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어촌뉴딜300사업 지역협의체 구성 및 사업 착수보고회’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수부 주관으로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총 300개소의 어촌·어항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올해 확정된 전국 70개 사업대상지 중 가장 많은 5개소가 선정됐다.

시는 정주여건이 열악한 통영 관내 산등항 일원 등 11개 어촌마을에 총사업비 624억 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여객선 접안장 및 승선장·선착장 확장, 방파제 연장 등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과 전망대, 낚시데크, 해수욕장 편의시설 건설 등 어촌관광 인프라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해양관광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어촌지역의 균형발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올해 사업이 확정된 5개소를 대상으로 어촌·어항개발 관련 전문 지식과 노하우가 축적된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사업을 위(수)탁해 진행하고 있다.

강동현기자 kca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