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잇따른 경운기 사고 하루에만 2명 사망

진주·거창서 연이어 발생

2019-05-07     백지영
농번기를 맞아 경남에서 하룻동안 경운기 사고로 2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7일 오후 2시23분께 진주시 대곡면의 한 뚝길 아래에 경운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를 몰던 운전자 A(84)씨가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몰던 경운기가 추락한 원인에 대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어 오후 2시40분께는 거창군 신원면에서 60대 남성 B(69)씨가 경운기에 깔려 있는 것을 마을주민이 발견했다. B씨는 주민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B씨가 경운기에 깔린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