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현장, 연극 ‘타이피스트’ 공연

9·11일 산청문예회관 대공연장

2019-05-08     박성민
산청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사)극단현장은 오는 9일(목), 10일(금) 저녁7시 30분 산청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고품격 하이 코미디 연극 ‘타이피스트’를 공연할 예정이다.

타이피스트(머레이 쉬스갈 1963년 작)는 사무실에 갇혀 지내는 실비아와 폴이라는 두 남녀의 대화로 인생을 통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인생을 하루라는 시간으로 축약해 산업사회에서 소모품처럼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가치를 이야기 한다.

송광일 연출은 ‘작품을 통해 소시민의 꿈 과 희망, 애환을 함께 보여줘 삶을 위로하고 반복적인 일과에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가슴 따뜻한 웃음을 선물하고자 한다’ 라고 연출의도에서 밝혔다. 폴 역할을 맡은 최동석 배우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극단현장의 대표 배우이며 ‘실비아’ 역할인 박진희 배우는 연극‘ 함양의 여름’ ‘여가수 진수린’등에서 열연을 펼친 적이 있는 극단 현장의 대표 여배우이다. 타이피스트는 2019 지역협력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상남도,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다.

원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