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시험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

2019-05-08     강진성
매년 1회만 실시되던 건축사 자격시험이 내년부터 연 2회로 늘어난다.

8일 국토교통부는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건축사 자격시험을 현재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축사 자격시험은 연 1회(9월 중) 시행되고 있다. 응시자들은 시험준비를 위해 시험 시행 이전인 6~8월 경에 퇴직하거나 휴직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따라 일선 건축사사무소는 인력난을 겪기도 했다.

내년부터 연 2회로 시험이 확대되면 응시자들은 과목별 합격제(현행 3과목 실기시험을 치르며, 합격한 과목은 5회까지 합격 인정)에 맞춰 유연하게 시험에 대응할 수 있게 돼 건축사사무소도 인력난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이 응시할 경우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하고 시험시간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