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공무원, 진주 참사 피해자지원 성금 모금

2019-05-08     정만석 기자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피해자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서 2628만원을 모았다.

도는 지난 3일부터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본청 직원과 소방서 등 직속기관, 사업소 직원들이 피해자 돕기 자율모금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모금액 전액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모금회는 이 성금을 피해자와 유족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피해자와 유족들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청 공무원들이 모금활동에 앞장서 감사하다”며 “재발 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워 앞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써 나가자”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3일 진주 방화살인사건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관성금 1천만원을 기부하고, 예산절감에 노력한 공무원들이 성과금을 쾌척한 바 있다.

진주 피해자지원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내달 23일까지 계속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 또는 기관·기업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농협 289-01-006316, 경남은행 511-07-1004008)로 기부하면 된다.

정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