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훈련비행단, 예비 보라매 배출

2019-05-09     문병기
공군 제3훈련비행단(3훈비)은 9일 ‘19-3차 기본과정 수료식’을 갖고 66명의 예비 보라매를 배출했다. 수료한 조종사들은 작년 7월 30일 입과하여 수료식까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은 KT-1 항공기를 주기종으로 약 10개월 동안 비행교육을 받았다.

3훈비는 공군 비행교육체계 중 기본교육과정을 전담하고 있으며, 실제 비행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 등 최첨단 비행교육체계로 ‘교육훈련 극대화’와 ‘비행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19-3차 기본과정 교육 기간 동안 차례대로 비행단 30만 시간과 217대대 9만 시간, 215대대 19만 시간이란 무사고 비행 기록을 달성하는 등 국산 항공기 KT-1의 우수성과 3훈비의 뛰어난 안전 관리 능력을 대내ㆍ외에 알렸다.

특히 기본과정을 수료한 조종사들은 수료식 전날인 8일 정촌면 강주마을과 수석리 일대에서 환경미화를 실시해 공군의 핵심가치인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수료한 조종사들은 각자 부여된 기종과 임무에 따라 전투기ㆍ수송기ㆍ헬기 등 정예조종사로 거듭나기 위한 고등비행 훈련과정에 입과하게 된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