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철수 화백 유족, 진주시에 작품 기증

2019-05-12     정희성

고 김철수 화백의 유족이 진주시에 고인의 작품 49점을 기증했다.

진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故 김철수 유작전’의 전시 작품 49점을 기증받고 이에 따른 기증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고 김철수 화백은 진주미협 사무국장, 지부장, 경남미협 지회장, 진주예총회장을 역임하며 진주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예술행정가이며 지역작가이다.

고인의 부인인 김현순 여사는 “평생 진주에서 살아온 남편의 유지를 받아 진주시에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며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유작전시를 열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뜻깊은 유작은 진주미술이 더욱 풍성하게 발전하는데 하나의 축이 되도록 잘 보존하고 진주시 또한 지속적인 지역미술 발굴과 지역작가 조명 전시에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