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13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경남지역 학부모네트워크 임원진 연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지난달 지역 학부모네트워크 구축에 따라 새롭게 출발하는 학부모네트워크 동부권 임원진 간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마련됐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부모는 당당한 교육의 주체이며 경남교육공동체의 일원”이라며 “적극적인 교육참여로 다양한 정책제안, 때로는 따가운 질책으로 경남교육 발전에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환 진해신항초등학교 교장은 특강에서 학부모들의 구체적인 학교참여 사례, 학부모의 역할과 참여의 소중함 등을 소개했다.
이날 한 학부모는 “다른 학교의 학부모들과 만나 함께 고민하는 학부모네트워크가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학부모단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네트워크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소통, 공감, 참여, 성장을 함께하는 학부모단체로 2015년 2500여 명을 시작으로 2019년 3월 말 현재 5만여 명의 학부모가 가입했다. 학부모네트워크는 수평적인 구조로 학부모 모두가 동등한 자격과 권리를 가지고 급별 소모임, 지역별 소모임, 밴드활동을 통해 운영된다.
가입은 3월 초 학교공문을 통해 1차로 이뤄지고 그 후에는 밴드를 통해 자발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