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미세먼지 팩트 체크 콘서트 개최

박종훈 교육감, 차별화된 대응정책 소개

2019-05-14     강민중
경남도교육청은 14일 오후 진주 혁신도시에서 ‘전문가가 전하는 미세먼지 팩트 체크 콘서트 맘마미아’를 개최했다.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이하 미해본)와 공동 주관한 이 날 콘서트는 도민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미세먼지 팩트 체크 콘서트 맘마미아는 무거운 주제인 미세먼지 문제를 시민들이 부담감을 버리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화공연과 접목한 토크콘서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경덕 미해본 경남운영위원장의 사회로 박종훈 교육감, 정병룡 경상대 원예학과 교수, 박정호 경남과기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발제하고 김태수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또 지리산자락 동네밴드 ‘빈둥밴드’와 ‘임주하 어린이 가족’의 공연이 이어졌다.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청, 미세먼지 대책은 왜 다를까?’라는 주제로 미세먼지 불안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정부에 미세먼지 기준 강화를 요청하고 미세먼지 학교 실외 측정기를 설치한 애환을 전했다.

특히 교실을 숨 쉬게 하는 환기설비, 교실에 마스크를 씌우는 방진막, 미세먼지가 심한 날도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체육관, 교실보다 재미있는 실내놀이터 이야기 등 경남교육청만의 차별화되고 독특한 미세먼지 대응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박 교육감은 “학부모님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필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 자리를 통해 도민들이 환경적 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미세먼지 저감 실천의 첫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