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아파트 방화살인 사건 피해자 성금 답지

2019-05-14     최창민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 피해자돕기 성금모금이 2개월간 계속되는 가운데 21일만에 3억5000여 만의 성금이 모금됐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방화살인 사건 피해자를 돕기위해 지난달 24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14일 현재 413건 3억5200만 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살인사건 피해자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을 24일 시작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속한다.

공동모금회는 성금모금이 끝나면 자체적으로 배분심의위원회를 열어 피해자 유가족, 중상자 등을 대상으로 직접 배상하게된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성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전해온 분들이 많고 아직 모금기간이 한달 이상 남은 만큼 앞으로 성원의 손길이 더 많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 피해자들은 공동모금회의 성금 외에 범죄피해자보호법에 따라 검찰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국가가 유족구조금 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는 이와는 별도로 통합 심리회복상담센터를 운영, 복지의료케어팀 운영을 추진 중이다. 당초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장례경비 등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성금모금창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단일화했으며 후원 계좌는 ‘농협 289-01-006316’, ‘경남은행 511-07-1004008’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동모금회(270-6711), 진주시 복지정책과 (749-8554), 진주시복지재단(756-7560)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