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중학교 탁구부 창단 6개월만에 3관왕

충북 제천 종별탁구선수권 개인 우승·단체 준우승 등

2019-05-15     박수상
지난해 10월 창단한 의령중학교 탁구부가 지난 8일부터 8일간 충북 제천에서 개최한 제65회 전국남녀종별 탁구선수권 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초·중·고·대학, 일반부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탁구 선수권대회에서 의령중학교 탁구부는 모두 9명이 출전해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박규현(14) 선수가 개인 단식 우승을, 김민수(14) 선수가 개인 단식 3위를 차지했다.

의령중 탁구부가 창단 6개월여 만에 개인전과 단체전 등 3관왕을 차지하는 놀라운 실력을 발휘한데는 지난해 창단과 함께 탁구부 지도를 맡은 이광선 코치의 탁월한 지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특히 의령은 탁구 명문교인 남산초등학교와 지난해 10월 의령중학교에 이어 올해 신반정보고등학교가 탁구부를 창단하면서 의령이 전국적인 탁구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어 군민들 역시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전국남녀종별 탁구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국내 남자탁구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의령중학교 2학년 박규현 선수는 오는 18, 19일 평양에서 열리는 2019 동아시아&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대회 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수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