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15일 내년도 국가예산 부처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비 확보를 위해 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세종시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조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를 찾아 서부경남 지역민의 오랜 염원인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사업 진주역 노선 통과 및 복선화 추진’,‘사천 축동~진주 정촌 간 도로 개설 사업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강남ㆍ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 하반기 공모 선정’ 등 지역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거듭 당부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공공도서관 건립, 비봉체육공원 조성’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중앙부처 방문 후 조 시장은 세종시에서 기획재정부 공무원 1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도 조 시장은 주요 현안에 대해 사업 추진 당위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가 건의한 주요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경남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30억 원 △근로자복지시설 조성 10억 원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20억 원△안락공원현대화사업 30억 원△산업단지혁신지원센터 구축 15억 원 △지역단위 푸드플랜구축 및 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49억 원 등 20건에 530여억 원 등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자를 만나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부처별 예산안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 돼 기재부에 제출되고 심의 후 9월초 국회에 제출한다.
시는 내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7.3%늘어난 4100여억 원 이상으로 정하고 연초부터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