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열 前 국사편찬위원장 초청 특강

2019-05-16     정희성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사진·숙명여대 명예교수)이 진주에서 특강을 실시한다.

진주포럼·네팔진주학교 등이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경남새 100년 여성정치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초청 특강은 ‘제대로 알고 새기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라는 주제로 17일 오후 7시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열린다

진주포럼 김영기 대표는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며 “고려와 조선때에는 몽고와 청나라의 속국이었고 1592년에는 임진왜란을 겪었다. 이후에는 36년간 일제의 지배를 받았다. 그 때마다 백성들이 참상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역사로부터 배우는 일을 참으로 소홀히 했다”며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대들이 풍찬노숙하며 이룬 그 숭고한 노력의 가치와 교훈을 제대로 알고 사무치게 새겨야 한다”며 특강 개최 배경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만열 전 위원장은 함안 출신으로 마산고,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한국사학회 회장, 문화재청 국보지정분과 문화재위원, 한국독립운동사 편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