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유망서비스 발표

차량공유·모바일뱅킹·전기차충전·맞춤형3D프린팅 국가기술표준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서비스표준 제시

2019-05-19     강진성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한 서비스산업으로 ‘차량공유’, ‘모바일뱅킹’, ‘전기차 충전’, ‘맞춤형 3D프린팅’이 언급됐다. 정부는 유망서비스업종별로 표준안을 만들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7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서비스 표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부가 유망 서비스업 별로 창업이나 사업 확대를 준비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표원과 KTL은 △차량공유 △모바일뱅킹 △전기차 충전 △맞춤형 3D 프린팅 △공간공유 △공공 드론지원 등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유망 서비스 업종으로 선정하고, 업종별 서비스 표준(안)을 발표했다.

서비스 표준에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실제 사업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종별 주요 용어·정의를 담았다.

또 업종별 우수 사례를 토대로 서비스 제공 방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참조 모델을 제시해, 기업의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송태승 KTL 센터장은 유망 서비스표준 개발 경과보고에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 사업기획 단계부터 서비스 표준을 활용해서 참조 모델을 기반으로 구성요소 전체에 보안 요소가 누락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표준에서 요구하는 보안시스템 등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훈 국표원 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모델의 등장은 기업에 기회이자 위협이다”며 “유망 업종별 서비스 표준을 적기에 개발해 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표준 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