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수소충전소 구축 본격화

진주시-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업무 협약

2019-05-20     최창민
진주시에도 2020년 수소충전소가 완공돼 수소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20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수소자동차보급 확산을 위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향후 수소 충전소 운영에 따른 기술지원에 상호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전소가 완공되는 시점인 2020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수소자동차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진주시 수소자동차 충전소 구축사업은 총 30억 원(도비 20억, 시비 10억)으로 2020년 초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이날 협약에서 조규일 시장은 “지난 3일 경남도가 2019년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진주시도 이에 걸맞게 수소에너지 충전 인프라를 구축, 수소자동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수소자동차가 보급될 경우 도로 이동 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줄여 대기 질 개선에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