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곤충 사육·가공 농가 255곳…전국 3번째

2018곤충산업 실태조사 발표

2019-05-22     김영훈 기자
경남지역 곤충업 사업장은 255곳으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림축산부가 발표한 ‘곤충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신고된 생산·가공·유통 곤충업자는 2318곳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2136곳보다 8.5% 늘었다.

곤충업 유형별로는 생산업 2310곳, 유통업 1209곳, 가공업 499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50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427곳, 경남 255곳 순이다.

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가 130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수풍뎅이 425곳, 귀뚜라미 399곳, 갈색거저리 291곳, 사슴벌레 160곳, 동애등에 51곳, 나비 22곳 등이다.

사업 주체별로는 농가형 1563곳, 업체형 587곳, 법인형 168곳이다.

영업 형태별는 부업 923곳, 주업 829곳, 겸업 566곳이다.

곤충별 판매액은 총 375억원이다. 점박이꽃무지가 15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귀뚜라미 46억원, 갈색거저리 27억원, 장수풍뎅이 26억원, 동애등에 22억원, 사슴벌레 13억원 순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집계된 판매액이 식용 학습애완용 사료용 천적곤충에 대한 1차 생산액만 포함돼, 2차 가공품까지 포함할 경우 실제 곤충산업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