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민주당 의원 “노무현 정신 잊지않겠다”

2019-05-23     김순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3일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노무현 정신을 잊지 않겠다”며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민주당 도의원 34명을 대표해 민주당 교섭단체 공동대변인인 이옥철·옥은숙 의원은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그 마음, 강물은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씀,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가고자 한 그 발걸음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벌써 당신을 떠나보낸 지 10년이 지났지만, 당신에 대한 그리움은 해마다 덧칠을 한 것처럼 두터워만 지고 있다”며 “이제는 그 애절한 그리움을 당신의 가치와 정신을 지키는 힘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하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도정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경수 도정의 성공이 당신이 만들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될 거라 믿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들 도의원들은 “오늘은 당신이 더욱 그립다. 바보 노무현,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