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관련 진주시 공직자 인구교육

"성 평등 가족문화 확산해야"

2019-05-23     최창민
저출생 고령사회 개선을 위해서는 아빠 육아 등 성 평등적 가족문화를 확산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주시는 23일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진주시청에서 교직원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저출생 고령사회 대응 지역사회의 역할’ 이란 주제로 공직자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승우 박사는 저출생 극복방안으로 지역특성을 고려한 해외정책 사례와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수요자 맞춤형 시책 발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 아빠 육아, 성 평등적 가족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의 전략적인 노력과 시민 인식개선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가족친화적인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 내 성 평등 문화를 고착시키고, 정시퇴근과 눈치 보지 않고 연가쓰기, 아빠 육아휴직, 장시간 야근 및 회식 자제 등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교육 전문기관인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승우 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저출생 고령사회에 따른 지방소멸의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